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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나의 다이어트를 책임져준 식단인 리브퓨어 제품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1. '리브퓨어'란?

나야 컨디셔닝센터에서 자기들이 연예인 관리 해줄 때도 쓰는 제품이라며 추천해주어 별다른 검색 없이 구매했지만,
뒤늦게 찾아보니 리브퓨어는 여러 종류의 건강보조 식품을 파는 회사이다.

https://www.livepure.co.kr/

 


특징은 이들의 판매 방식이 흔히들 아는 '다단계', '피라미드식', 혹은 요즘 용어로는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점이다.

궁금한 사람은 여기에 더 자세한 정보가 → https://www.livepure.co.kr/leadership-ranks


이 사실을 안 순간 막연한 거부감과 함께 '난 호구 잡힌건가?!!'란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암웨이와 같이 피라미드 회사 중에서도 멀쩡한 제품 잘 만들어서 파는 곳들이 있단 기억에, 좀 더 검색을 해봤다.

네이버 '리브퓨어' 키워드 뉴스검색 결과

프로 스포츠 선수 및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품을 후원한다는 기사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당 운동선수들 및 코치들의 안목을 믿는단 전제 하에, 제품 자체는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2. '리즈백 프로그램 (Leeds back)'이란

리즈백 프로그램은, 리브퓨어에서 운영하는 5주 프로그램으로 추정된다.
코로나 때문인지, 혹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 또한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자들에게 맡기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에 대한 정보가 없다.

내 관점에서 진솔하게 표현하자면, '다량의 리브 퓨어 제품만으로 구성한 5주 식단'이다.
식단만 있으면 되니 솔직히 누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5주 식단에 대한 개인적 감상

5주간 딸기맛, 초코맛 파우더로 섞어 먹는 쉐이크부터, 칼슘, 비타민, 치아씨드, 프로바이오틱스 등
대략 16가지 제품을 하루에 6~7번 (아침 식전, 아침, 오전, 점심 식전, 오후, 저녁 식전, 저녁) 스케쥴 맞춰
물에 타서 마시는 식단이다.

1주차는 다행히 점심에 일반식을 먹을 수 있어 (그마저도 400kcal로 제한) 적응기를 가질 수 있고,
2주차는 본격적으로 씹는 것은 없이 마시기만 하고
3주차는 극악으로, 쉐이크 가루조차 없이 3~4종류의 쥬스 형 제품을 조합하여 마시는 물밥 형태라 허기가 극에 달한다
4주차는 다시 쉐이크를 먹으며 쉬었던 위/장을 활성화 시키고
5주차는 점심에 죽을 먹으며 일반식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물건 구매하면 160만원 가량이라 일견 비싸 보이지만
5주간 식사 (3끼 x 7천원 x 35일 = 70만원 가량)과, 도중에 있었을 맛있는 음식을 위한 FLEX 가격을 고려했을 경우
다이어트만을 위한 추가 비용은 많이 크지 않으며, 효과는 매우 탁월하다 (현재 5주간 10kg 이상 감량)

P.S. 주차별 개인적 소회

1주 : 준비과정. 프로바이오틱스, 대사 증진 알약을 과다복용하면서, 대사 활동 증진, 장 활동 원활하게 하고,
        아침, 저녁으론 쉐이크, 점심에는 일반식을 먹되, 절제하면서 식사와 바이바이를 준비한다. 물도 엄청 마셔준다

2주 : 점심식사가 없어졌다. 삼시세끼 다 물에 뭔가 타 마신다. 쉐이크 - 쉐이크 - 쉐이크.
       사이사이 비타민, 칼슘등을 물에 타 마신다. 몸무게가 주는게 매일매일 보여서 재미 있고
       은근히 물배가 차고, 딸
기맛 - 포도맛 - 초코맛 세 종류의 맛을 먹어주니 버틸만하다.

3주 : 물밥 주간. 디톡스를하고 지금껏 과로했던 몸의 모든 장들에게 1주일 휴가를 주는 시기이다
       퓨전퓨어 라는 쥬스에 기름기가 있어서 보기도 역하고 설거지할 때 짜증이 났다.
       무엇보다 쉐이크 가루조차 없이 액체만을 마시다 보니 배가 너무나도 허했다.
       치팅에 대한 욕구가 가장 강하게 올라온 시기이고, 여행 간다는 핑계로 열심히 치팅을 했다.

4주 : 쉐이크다!! 가루다!! 더이상 액체만이 아니다!! 이게 뭐라고 속이 든든하고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다음주에는 점심에 식사를 할 수 있단 희망에 버틴다.
       하지만, 이미 중간에 달콤한 성과를 봤기에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고생을 하나?'
       '여기서 멈춰도 충분하지 않을까?'란 유혹이 계속된다. 

5주 : 점심에 죽을 먹을수 있다!! 죽-야 호---!
       하지만 죽을 먹나 밥을 조금 먹나 무슨 차이가 있나란 생각이 들면 또 치팅의 유혹이 계속된다.
       원래 죽을 먹는건 지금껏 FM대로 치팅을 하지 않고 지냈더라면 장들이 1개월간 휴가를 즐겼기에
       다시 일하기 힘들어할테니 소화가 잘 되는 죽류를 먹음으로써 몸에 부담을 덜 주겠단 것이지만....

       난 열심히 치팅을....꽤 했기에... 나의 장들은 괜찮다. 내 장들아 미안해...휴가기간에 자꾸 일줘서 미안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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