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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곳은 신사동의 쌀 케이크/디저트 베이커리인 릴리라이스 (Lily Rice)입니다.


영업시간 | 12:00 - 20:00 (월, 화 휴무)
주차, 포장 가능


이곳은 와이프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픽업해오라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먹을 음식 재료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와이프가 어떤 곳을 알아봤나 했더니,

국내산 쌀을 이용한 케이크/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나아가 몸에 흡수가 덜한 자일로스 슈거와, 우유생크림만 사용하는 곳이더라고요.

이곳은 실내에서 먹을 공간은 없어요.
포장하러 들른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은 가게이고 파는 상품 종류도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 생각한 이유는
첫째, 케이크를 먹어보니 정말 좋은 재료를 쓴것이 느껴지고
더불어 맛 뿐만 아니라 빼어난 식감이 돋보였기 때문이고
둘째, 다정다감한 사장님의 친절이 감동스러워 잠깐 픽업하는 경험만으로 제 기분이 좋아져서
가능한 많은 분들께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크리스마스때 먹은 딸기폭탄 1호, 46,000원

1. 좋은 재료와 빼어난 식감

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트가
떡과 같이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게 특징이에요!
전 쌀가루 빵하면 푸석한 식감을 많이 경험했는데요
웬걸,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이 저희 가족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우유크림도 정말 부드러웠어요.
일반적인 시중케이크는 100% 우유크림 쓰는 곳이 많지 않아요.
설거지할 때 보면 생크림이 물에 잘 녹는지 보면 알 수 있죠.
릴리라이스의 우유크림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몸에도 부담이 덜하고
덤으로 설거지 할때도 수월했답니다~

 

2. 사장님의 감동 친절

우선 예약을 위해 통화할 때나, 가게에서 직접 뵈었을 때 경험한
사장님 밝은 톤과 매너가 좋습니다.
저희가 사정이 생겨 급하게 픽업 일정 변경을 요청드렸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매우 바쁘실텐데도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오히려 저희 사정 고려해주시며 배려해주셔 감사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케이크에 필요한 초는 보급형 기다란 초가 아니라
숫자나, 스마일 등 귀여운 초 중에서 골라도 된다 하시더라고요,
제 경험상 다른 베이커리에서는 별도 판매를 초들인데, 공짜로 주셔서 놀랐어요.
얼마 안하지만, 기대치 않던 깜짝 선물을 받은 느낌이랄까요?
전 사진에 보이는 하트 초를 골랐어요.
또 크리스마스용 케익이라 하니
사진에 보이는 Merry Chistmas 리스도 선물해주셨어요~
그러며 저희 아이가 정말 좋아할 거 같다고
본인 일인것 처럼 기뻐해 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중간중간 직원분들을 대하시는 말과 태도가
정말 상냥하시고, 칭찬하는게 몸에 배신 분인거 같더라고요.
이래저래 고객한테나 직원한테나 일관되게 다정다감하신 모습을 보니
10분도 안되게 잠깐 픽업하는 과정에서 제가 덩불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디를 통해 가게를 알게되어 예약했는지 물어보시거나
네이버 영수증 리뷰 부탁을 하시는 모습도
평소에는 귀찮게 생각되고, 장삿속으로 보였을텐데,
'이 분은 정말 긍정적이며 적극적으로 일하시는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비싼 호텔에서 돈 주고 산 체계화된 좋은 서비스와는 다르게
돈으로 사지 않았지만 디테일 하나하나가 따뜻한 서비스를 받은듯 합니다.
다음에도 케이크는 이곳에서 픽업하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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